[K-뷰티 신드롬]송지혜 마녀공장 대표 "전문성·신뢰성·진정성 다 갖췄다"
[뷰티 리더 10인에게 물었다①-Ⅳ]"기능성 자연 원료로 승부수"
코스닥 입성도…"국내 넘어 미국·유럽 등 해외 확장"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화장품 원료사 출신들이 창업한 브랜드.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으로 효과를 주는 성분을철저히 연구하는 브랜드입니다."
송지혜 마녀공장(439090)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론칭한 마녀공장은 '엄선한 원료와 독창적 조합'이라는 창업 정신을 13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마녀공장은 론칭 당시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성분과 처방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송 대표는 "유기농 인증 원료, 피부 저자극 테스트, 투명한 전 성분 공개 등 진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차별화했다"며 "특히 자연 원료와 기능성 원료를 최적으로 조합해 효과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유지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을 담은 대표 제품이 바로 '국민 클렌징 오일'로 불리는 '퓨어 클렌징 오일'이다. 퓨어 클렌징 오일은 자연 성분 오일을 90% 이상, 그중에서도 블랙헤드 제거와 피부 영양 공급에 탁월한 돌콩 오일을 80% 이상 함유했다. 타사 제품 다수가 합성 오일 베이스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피부 부담은 줄이고 효능은 높였다.
마녀공장은 자연주의 이미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수년간 급성장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늘었다.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플루언서와 관계를 강화해 기반을 단단히 확보하고, 그들이 우리 브랜드의 앰배서더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그들의 자발적인 앰배서더 역할을 통해 쌓인 인지도와 선호도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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