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빵 제품 선보이는 카페들
[이번주 뉴Eat템] 카페 밀 트렌드에 투썸 '에브 함박 브리오슈 번' 출시
팀홀튼, 캐나다 국민간식 '푸틴 멜트' 선보여…이디야, 크림빵 2종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식당이 아닌 카페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카페 브랜드들은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카페 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식사 대안을 내놓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신제품 '에그 함박 브리오슈 번'을 출시했다.
브리오슈 번 사이에 함박스테이크와 에그 프라이를 넣고, 데미그라스 소스를 더한 핫 샌드위치로, 외형으로는 거의 '버거'에 가깝다. 그만큼 든든한 포만감을 선사해 브런치부터 점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투썸의 세트 할인 '올데이 투썸 세트'로도 가능하다. 샌드위치, 베이글 등 지정된 메뉴를 구매하면 아메리카노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세트로, 올해 7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캐나다 브랜드임을 강조하는 팀홀튼(Tim Hortons)이 캐나다인들의 국민 간식 '푸틴'(Poutine)을 활용한 신규 멜트 2종을 출시했다.
푸틴은 감자튀김 위에 뜨거운 그레이비 소스와 치즈 커드를 얹어 만든 캐나다 전통 음식이다. 간식으로도 가능하고, 간단한 식사로도 적합하다.
팀홀튼의 푸틴 멜트는 '클래식 푸틴 멜트'와 '미트칠리 푸틴 멜트' 2종으로 구성했다.
클래식 푸틴 멜트는 빵 사이에 그레이비 소스와 치즈, 감자튀김을 넣어 푸틴 고유의 맛을 고스란히 담았다. 미트칠리 푸틴 멜트는 여기에 매콤하고 녹진한 미트칠리소스를 더했다.
팀홀튼은 '캐나다 국민 카페'로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및 국내 소비자들에게 캐나다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푸틴 멜트 2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핫샌드위치인 멜트는 'Always Fresh' 운영 철학 아래 매장에서 주문 즉시 조리된다. 고객들은 푸틴의 풍부한 맛을 따뜻하고 신선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팀홀튼은 오는 9월 2일까지 커피와 세트로 즐길 수 있는 '멜트 & 블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푸틴 멜트 2종 중 하나를 구매하면 블랙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저트 메뉴도 선보인다. 이디야커피는 커스터드 크림빵·소보루 크림빵 등 크림빵 2종을 출시했다.
커스터드 크림빵은 빵 속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어 기본에 충실한 맛을 구현했으며, 소보루 크림빵은 소보루 토핑과 크림이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완성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디저트 카테고리를 한층 확장하며, 외형·맛·식감 등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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