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플레저 열풍에"…오프라인으로 나온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단독 매장, 잠실에 조성
패션 버티컬 플랫폼 전문성·오프라인 접점 강화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가 9월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 잠실에 개소한다. 운동이 취미뿐만 아니라 일상까지 파고들면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헬시플레저 열풍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추가 출점을 통해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13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9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매장 문을 연다.
무신사는 2023년 운동 관심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기능성 소재 의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를 신규 론칭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는 운동을 취미로 즐기거나 이제 막 시작하려는 고객을 위한 고품질의 소재로 제작된 기능성 스포츠 웨어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는 특정 종목과 관계없이 다양한 야외 활동과 운동을 즐기면서도 패션과 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은 고객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주요 상품은 △윈드브레이커 △기능성 티셔츠 △쇼츠 △롱 팬츠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특징에 맞춰서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17년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로 브랜드로 시작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후 △키즈(유아동) △뷰티 △스포츠 등 잇따라 별도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GBGH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무신사는 그간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28곳 중 일부에서만 선별적으로 스포츠 조닝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를 소규모로 선보였다. 오프라인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를 만나보는 데에 제한적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독립(단일) 매장으로서는 처음이다. 게다가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매장은 종전 잠실 롯데월드몰 내 2개 브랜드 매장을 합친 크기의 규모다.
무신사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신규 출점을 통한 고객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무신사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올해에만도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숍인숍 형태의 신규 매장을 연이어 개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8개 매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만 명을 돌파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가 단독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제품 수, 브랜드 경쟁력이 갖춰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는 하반기 중국, 내년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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