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플렉스, 세계 'TOP 5' 극장사와 협력…"글로벌 성장 가속화"

2030년까지 2000여 개 특별관 운영 목표

(CJ CGV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CJ CGV는 자회사인 CJ 4D플렉스(PLEX)가 세계 5대 극장 체인과 파트너십을 모두 체결하며, 글로벌 대표 기술 특별관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CJ 4D플렉스는 전 세계 4위 극장사업자인 시네마크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해 20개 스크린X관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시네마크는 중남미 지역에 처음으로 스크린X 상영관을 도입하며, 스크린X 포맷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CJ 4D플렉스는 지난 2011년 글로벌 3위 극장사인 시네폴리스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2위인 시네월드, 2022년에는 4위인 시네마크, 지난 3월에는 1위 극장사인 AM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5위 극장사인 CGV는 세계 5대 극장 체인과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완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기술 특별관에서 더 많은 관객이 콘텐츠를 체험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J 4D플렉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4DX 상영관 770여 개, 스크린X 상영관 440여 개 등 총 1200여 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올해 글로벌 극장 체인과의 빅딜을 연이어 체결하며 CJ 4D플렉스의 스크린X 및 4DX 스크린 수는 약 13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4D플렉스는 오는 2030년까지 2000여 개의 특별관 운영을 목표로 글로벌 극장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기술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CG·VFX, AI 기반 신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방준식 CJ 4D플렉스 대표는 "글로벌 1위부터 5위 극장사 모두와 확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건 CJ 4D플렉스의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