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가족 된 아워홈, '1000만원' 육아동행지원금 첫 수혜자 나왔다
육아동행지원금 100번째 주인공, 아워홈 원소라 책임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근 한화그룹의 새 가족이 된 아워홈이 출산 가정에 세후 1000만 원을 지급하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본격 시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워홈은 한화그룹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 100번째 수혜자가 자사 직원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편입 이후 시행된 제도에서 첫 수혜자가 아워홈에서 나온 셈이다.
100번째 수혜자는 지난달 둘째를 출산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이다. 원 책임은 "단순한 혜택을 넘어, 회사가 내 삶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며 응원해준다는 점에서 든든했다"며 "출산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이었다"고 말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지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직접 도입을 약속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 부사장은 당시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제도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원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입을 모았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새 가족이 된 아워홈에서 100번째 육아동행지원 사례가 나와 뜻 깊다"면서 "육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효율이 오르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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