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건강하게"…식음료, 당 낮추고, 샐러드 높이고

[이번주 뉴eat템] SPC 연이은 건강 제품…배라 레슬리 스틱바·던킨 샐러드 등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리뉴얼…대상 청정원, 콩담백면 골드 출시

배스킨라빈스, ‘레슬리 에디션 저당 스틱바’ 2종 출시(배스킨라빈스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국내 식품업계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저당, 저칼로리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기존 제품의 당분을 줄이거나 영양가 높은 샐러드류를 새롭게 출시하는 추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PC그룹은 그룹 내 브랜드에서 헬시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 트렌드에 따라 저당·건강을 강조한 제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레슬리' 스틱바 2종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했다.

레슬리 에디션 저당 망고코코넛 스틱바·저당 피치요거트 스틱바는 당 부담은 줄이고 제철 과일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월 인기 플레이버인 '엄마는 외계인', '민트 초콜릿 칩' 등을 레슬리 에디션으로 내놓은 바 있다.

도넛 브랜드로 잘 알려진 던킨은 샐러드 제품을 내놨다. 통닭가슴살&에그 샐러드·훈제목살&펜네 샐러드는 샐러드이면서 단백질을 함유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던킨은 샐러드 제품을 시작으로 냉장 카테고리 메뉴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 파란라벨 ‘저당 요거트 쉐이크'(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은 첫 음료 제품 '저당 요거트 쉐이크'를 출시했다. 100g당 당류 2.4g이며, 음료 1잔 기준으로 특허받은 생(生)유산균이 30억 CFU(보장균수) 이상 함유했다. 저당·건강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요거트의 상큼하고 진한 풍미를 담아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무첨가 콘셉트의 육가공 브랜드 'The더건강한'을 14년 만에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저온 숙성·단계별 열처리·시즈닝 배합 등 40여년간 쌓아온 육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과 영양을 살린 The더건강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닭가슴살 직화 통살구이 △닭가슴살 통살구이 페퍼 △그릴비엔나 △그릴후랑크 등 일부 제품은 나트륨을 25% 저감했다.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리뉴얼 제품(CJ제일제당 제공)

대상의 청정원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두유 대체면 '콩담백면'을 업그레이드한 '콩담백면 골드'를 선보였다.

황금 클로렐라 함량을 기존 사리면 대비 약 6배 높였다. 황금 클로렐라는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아연,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대상은 대체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