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부터 이어진 폭염에 냉감 소재 인기…신세계百, 확대 운영

유아동·침구 매출 10% 이상↑…수영복 팝업·기획전도 열려

(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역대급 무더위에 대응해 냉감 소재 상품과 여름철 기획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6월은 전국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고, 7월에도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냉감 소재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냉감 의류와 침구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레이온스판, 텐셀, 텐셀모달 등을 활용한 유·아동 브랜드 '오르시떼'와 '무냐무냐'는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유아 카테고리 전체 매출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냉감 침구 카테고리 역시 전년 대비 약 10% 늘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오르시떼는 전 품목을 20~50% 할인하며, SSG닷컴에서도 봄·여름 시즌 파자마를 재고 소진 시까지 할인 판매한다. 무냐무냐는 유·아동 여름 내의를 다음 달 4일까지 최대 55% 할인한다.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한 냉감 이불도 단독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P.C.M(Phase Change Material)이라는 신소재를 적용해 체온 변화에 따라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세사, 코지네스트, 클레르하임, 닥스침구 등에서도 냉감 침구류를 13일까지 20~50% 할인 판매한다.

여름 물놀이 관련 행사도 연이어 열린다. 강남점 8층 팝업 공간에서는 수영복 브랜드 '루프루프' 팝업스토어가 17일까지 운영되며, 전 상품은 15% 할인된다. 11~13일 주말 3일간은 럭키박스를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11~17일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바캉스 연합 기획전'이 열려 나이키스윔, 배럴, 아레나 등 14개 브랜드의 수영복과 여름 신발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초여름부터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대비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물놀이 아이템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쇼핑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