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플라스틱 1250톤 줄인 ESG 성과 공개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기후·인권 대응 전략 제시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2024년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외 ESG 동향에 대응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료로 △기후 변화 리스크 분석 △플라스틱 감축 이행 △인권영향평가 수행 등 핵심 이슈에 대한 관리 방안과 성과를 포함했다. 특히 외부 기관 없이 사내에서 보고서를 자체 제작해 ESG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역량을 내재화했다.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해 음료·주류 사업장별 리스크 분석과 시나리오별 대응 체계를 마련했으며, 전사적인 리스크 통합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의 승인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 대비 2030년까지 석유 기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감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도입을 통해 예측 배출량 대비 약 1250톤의 플라스틱을 줄였다.
인권 분야에서는 국내 전 사업장과 필리핀 법인 PCPPI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연도별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협력사 대상 인권경영 실천 결과도 함께 공개해 공급망 전반의 ESG 수준을 높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업의 내실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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