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딥페이크 몸캠피싱' 처벌 강화 환영"…라바웨이브, 기술 대응 총력
AI 기반 실시간 탐지 솔루션 '라바 스캐너' 고도화
디지털 범죄 선도기업으로서 대응 강화할 것"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는 대법원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강화한 데 맞춰, 자사 AI 기반 탐지 설루션 '라바 스캐너'의 기술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24일 "딥페이크를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양형기준을 재정비하고 처벌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바웨이브는 이 같은 결정이 딥페이크, 몸캠피싱 등 디지털 성범죄 전반의 수법 고도화와 피해 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고임을 인식하고, 기술적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라바웨이브는 "이번 양형기준 강화로 디지털 성범죄 수법이 더욱 은밀하고 교묘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맞서 자사의 AI 기반 불법 촬영물 및 딥페이크 실시간 탐지 설루션 '라바 스캐너'(LAVAR SCANNER)를 고도화하고, 탐지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바 스캐너는 원본 영상이 없어도 유사 콘텐츠를 빠르게 탐지하고, 조기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라바웨이브는 여기에 실시간 탐지 기능을 강화해 피해자 보호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피해자의 민감정보 보호를 위한 별도 보안 서버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라바웨이브는 대학생, 미성년자 등 다양한 피해 계층을 위한 설루션 적용 사례를 늘리는 한편,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범죄 수법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딥페이크와 몸캠피싱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강화는 디지털 범죄 선도기업으로서 환영한다"며 "처벌 수위가 높아질수록 범죄 수법도 교묘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피해자 보호와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술 대응력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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