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광주시에 '빛고을 장학금' 1500만 원 기탁

"지역 청년 인재의 꿈 응원, 23년간 6억 7000만 원 후원"
취약계층 가정 학생 20여 명에 생활·학업 지원금 전달

(왼쪽부터)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김태호 오비맥주 광주지점장, 이윤섭 오비맥주 호남권역 본부장, 고광완 광주시청 행정부시장,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 공장장, 김희석 교육지원정책과장이 광주 빛고을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비맥주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오비맥주는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와 '한맥' 생산공장이 위치한 광주광역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빛고을 장학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고광완 광주시청 행정부시장과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 이윤섭 호남권역 본부장, 김태호 광주지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인 광주 지역 청년 20여 명도 참석해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오비맥주가 전달한 장학금은 광주 내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생활비와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오비맥주가 2003년부터 이어온 지역 장학금 후원의 연장선으로,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총 6억 7000만 원에 이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광주 지역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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