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6.25전쟁 75주년 맞아 해병대에 의료·제품 지원

구강 검진 진행 캠페인 등 격오지 장병 대상 사회공헌 확대
해병대사령부 등 주요 부대에 약 7억 원 상당 제품 기부

(롯데웰푸드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의료 및 제품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23일과 24일 인천 강화군 서도면의 해병대 2사단 볼음소초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한 구강 검진을 진행했다.

해당 진료는 롯데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을 일부 활용해 운영 중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료 설비가 장착된 이동형 버스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과 군 장병의 구강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볼음소초가 위치한 볼음도는 서측 도서 중 말도와 함께 가장 외곽에 위치한 섬으로, 육지에서 배로 약 1시간 거리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 지역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치과 검진을 받고, 자일리톨껌과 함께 롯데 간식 꾸러미도 전달받았다.

이보다 앞선 19일에는 해병대사령부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나섰다.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과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약 7억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

기부 품목은 칸쵸, 퀘이커 마시는 오트밀, 퀘이커 오트 그래놀라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해병대사령부를 비롯해 해병대 1사단, 해병대교육훈련단 등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의료·제품 지원은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지금도 나라를 지키고 있는 장병들에게 작게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