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현몽주 "스포츠 트렌드 융합…종합엔터테인먼트 호텔로 성장"

도심형 리조트식 호텔 표방하며 스포츠부터 문화까지 콘텐츠 역량 강화
전문 디자인 설계와 프리미엄 기술력 담은 '업그레이드'…차별 경험 승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서울(이하 워커힐)에서 진행된 '워커힐 골프클럽' 미디어데이에서 현몽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현몽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표는 "국내 호텔 최초 프리미엄 골프클럽(WALKERHILL GOLF CLUB)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호텔로 성장하기 위한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하 워커힐)에서 진행된 '워커힐 골프클럽' 미디어데이에서 현 대표는 "호텔을 이용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놀거리'"라고 지적하면서 "최근 리뉴얼을 확대하면서 스포츠부터 문화 공연까지 아우르는 리조트 성격의 호텔로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워커힐은 문화, 예술, 레저 등 라이프 전반에 걸친 '올 어라운드 데스티네이션'(ALL-Around Destination) 전략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이번에 골프클럽을 새롭게 리뉴얼해 오는 21일 론칭한다.

그에 앞서 언론에 공개된 워커힐 골프클럽은 기존의 위탁 운영방식에서 올초 직접 운영으로 변경하면서 리뉴얼을 단행했다. 4개월 만에 선보인 골프클럽은 3개층 1000평 규모로, 비거리 200야드, 61개 타석으로 운영된다. 국내 최초로 AI 골프 센터도 도입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기존 워커힐 골프 클럽을 새롭게 리뉴얼해 오는 21일 론칭한다. 2025.6.19/뉴스1 ⓒ News1 김명신 기자

PGA 마스터즈 대회로 유명한 오거스타 내 '12번홀'(아멘코너)을 오마주한 쇼트게임 콤플렉스( 어프로치, 퍼팅, 벙커, 그린)와 골프 아카데미, 골프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문호기 공간개발실장은 "기존의 골프장과는 차별적인 공간에 초점을 맞춘 전문 디자인 설계와 타석 스윙분석기(Toptracer), AI 도입까지 도심 속 프리미엄 골프클럽을 표방하며 리뉴얼을 단행했다"면서 "특급 호텔 연계를 통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으며 가격과 혜택, 서비스로 골프 경험의 극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워커힐은 테니스 전용 공간 '테네즈 파크',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등 새 단장을 통해 스포츠 마니아층의 니즈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의 노후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환의 일환이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기존 워커힐 골프 클럽을 새롭게 리뉴얼해 오는 21일 론칭한다. 2025.6.19/뉴스1 ⓒ News1 김명신 기자

워커힐은 이번 워커힐 골프클럽 오픈을 통해 테니스, 수영, 워키 프로그램에 이어 골프까지 아우르며 본격적인 '스포캉스 리조트'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공연과 콘서트 등 문화 이벤트도 강화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호텔앤리조트로의 성장 페달을 밟겠다는 포석이다.

현몽주 대표는 "기존에는 없는 워커힐 골프클럽만의 차별적인 요소와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한 대표 시그니처 프리미엄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골프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롭고 알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기존 워커힐 골프 클럽을 새롭게 리뉴얼해 오는 21일 론칭한다. 2025.6.19/뉴스1 ⓒ News1 김명신 기자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