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 함윤식 씨, 입사 4년 만에 마케팅실 부장 승진
오뚜기 "일반 승진 절차일 뿐"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오뚜기 3세' 함윤식 씨가 입사 4년 만에 마케팅실 부장으로 승진했다. 정기 인사를 통한 보직 변경이지만, 재계에서는 경영 참여 확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30일 오뚜기(007310)에 따르면 함 씨는 오뚜기 내부 임직원 승진에 따라 경영관리부문 차장에서 마케팅실 부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입사한 그는 오뚜기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함영준 회장의 장남으로, 입사 이후 경영 수업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 관계자는 "4월 말 내부 임직원 승진 시기에 맞춰 함윤식 차장도 마케팅실 부장으로 승진했다"며 "오너일가의 승진으로 주목받기보다 다른 직원들의 승진과 다름없는 평범한 승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함 씨의 동생 함연지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오뚜기 미국 법인인 '오뚜기 아메리카'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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