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을 따면 레몬이 둥실"…CU, 생과일 맥주 2종 선봬

레몬, 라임 등의 원물을 직접 넣은 신개념 맥주

(CU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CU는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의 스핀오프 상품인 생과일 맥주 2종(생레몬·생라임)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레몬과 라임 원물을 직접 상품에 넣은 신개념 주류다.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이라 캔을 따는 순간 탄산과 실제 과일 원물이 함께 떠오르도록 기획했다.

또 합성 향료 등을 첨가해 맛을 낸 일반 과즙 맥주와 달리 실제 생과일 원물이 담겨 있어 과일 본연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는 출시 1년여 만에 1700만 캔 이상 팔려나가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해당 시리즈 출시 후 CU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3배(286.7%) 가까이 뛰었고, 주류 전체 매출에서 하이볼이 차지하는 비중을 4.0%에서 11.3%까지 끌어올리며 전통주(7.3%), 위스키(4.1%), 와인(2.5%)까지 앞질렀다.

또한 해당 시리즈 중 대표 상품인 생레몬 하이볼은 출시 후 지난달 말까지 주류 단품 누적 판매량 5위를 기록하며 맥주, 소주 등 유명 상품들의 매출을 뛰어넘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