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대목 왔다"…편의점, 각양각색 마케팅 열전

CU '캐릭터', GS25 '아이돌' 세븐일레븐 '무해력' 겨냥
이마트24, 할인에 에버랜드 정기권 경품 행사도

(CU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편의점들이 업계 대목인 화이트데이를 맞아 각양각색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마음 열기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달콤뽀짝 충전소'라는 테마로 레시앤프렌즈, 다이노탱, 리락쿠마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선물들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CU는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레서판다라는 동물을 캐릭터화한 레시앤프렌즈 협업 상품 8종을 선보이고 플래그십 2호점인 CU에버랜드점에서는 레시앤프렌즈 이미지로 점포 내외부를 꾸민 화이트데이 기획 상품 팝업존을 이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다이노탱 상품 5종, 리락쿠마 상품 7종을 비롯해 산리오, 빵빵이, 월레스와그로밋 등 인기 캐릭터 키링 6종도 만나볼 수 있다.

(GS25 제공)

GS25는 화이트데이에 10·20세대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NMIXX'(엔믹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 세트 상품을 출시한다.

NMIXX 굿즈 세트 3종은 NMIXX 손거울, 포토카드, 다이어리가 각각 푸냥이 푸딩젤리 등과 동봉된 형태로 구성됐다. 11일부터 23일까지 GS25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NMIXX 네 번째 미니 앨범 'Fe3O4: FORWARD' 콘셉트 일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제로베이스원 굿즈 세트 2종은 제로베이스원 포토 프레임, 캔뱃지가 각각 푸냥이 푸딩젤리, 하리보 젤리 등과 동봉된 형태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올해 소비 트렌드인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와 '무해력'(무해한 존재가 주는 힘)을 콘셉트로 잡아 핵심 단독상품으로 '키키쿼카 협업 시리즈' 12종을 준비했다.

신학기 학생들을 겨냥해 지난 밸런타인데이 행사에서 인기를 끌었던 교육, 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의 스티커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PB 브랜드 상품인 '세븐셀렉트 바스켓팝콘'을 추가로 준비했다. 레트로 콘셉트의 핑크 바스켓과 하트모양의 약수터 바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이달 14일까지 젤리 전 상품 할인 혜택과 함께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하나카드·카카오페이머니로 젤리 상품을 구입 시 구매 금액 구간별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우리·KB국민·삼성카드로 페레로로쉐(5입) 구입 시 2+2 덤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이마트24는 츄파춥스 젤리 및 캔디 상품 11종에 대해 1+1, 2+1 덤 증 행사를 진행하며, 츄파춥스/멘토스 상품 26종을 구입 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1년 정기권'을 주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