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선미 최애 '엑스니힐로'…"원재료부터 차별화, 어떠세요?"
알럭스 '향수 마스터 클래스'…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 일환
서울미술관과 협업…미디어아트, 발향기로 '오감만족'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이번 클래스를 위해서 프랑스에서 원 재료를 보내주셨어요.재료의 느낌을 오롯이 다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21일 서울 종로구 석파정 서울미술관 별관에서 열린 알럭스(R.LUX) 향수 마스터 클래스. 이 클래스는 '아트 오브 럭셔리'(Art of Luxur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엑스니힐로(21일) △메모 파리(22일) △아쿠아 디 파르마(23일)의 대표 향수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 개 브랜드는 알럭스가 지난 12일 전시 중 발향기를 설치한 '브랜드존'에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서울미술관이 소장한 18명의 작가의 작품 26점을 관람하는 도중 브랜드존에 들어서면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을 맡을 수 있다.
첫날 클래스의 주제는 엑스니힐로였다. 국내에서 엑스니힐로를 취급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설희 매니저의 브랜드 소개 후 본격적인 체험이 이뤄졌다.
체험 진행을 맡은 갤러리아 명품관 김미영 스토어 매니저는 엑스니힐로의 대표 향수인 △플뢰르 나르코티끄 △블루 탈리스만 △바이퍼 그린 △상탈 콜링의 탑·미들·베이스노트, 각 향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클래스가 진행된 별관 2층은 서울미술관이 VIP를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흥선대원군의 별서(別墅) '석파정'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10여 명의 참석자들은 김 매니저의 설명을 들으며 운치 있는 석파정을 배경으로 엑스니힐로의 대표 향수들을 천천히 시향했다.
드디어 2월 출시되는 엑스니힐로의 신제품 '스파이키 뮤즈'(SPIKY MUSE)에 대한 설명이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프랑스 본사에서 보낸 스파이키 뮤즈 탑·미들·베이스노트의 원재료 향을 체험할 기회를 얻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탑노트인 '천연 딸기'의 향이었다. 김 매니저는 "과일의 향을 추출하기 몹시 어렵다. 향이 유지되는 시간이 짧은 데 비해 비용은 많이 들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스파이키 뮤즈는 신선한 천연 딸기의 향이 스며든 채로 잔향에서 딸기 뉘앙스가 계속 느껴지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미들노트인 '장미', 세번째 미들노트인 '버지니아 우드'의 시향지도 차례로 제공됐다. 세 개의 시향지를 한 번에 맡자 딸기와 장미, 우드의 향이 조화롭게 섞여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향을 체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스파이키 뮤즈의 시향지가 등장했다. 김 매니저는 "스파이키 뮤즈 자체로도 좋지만 다른 제품과 함께 써도 좋다"며 "상대적으로 집에서 밀려난 다른 향수들을 스파이키 뮤즈와 함께 쓰면 새롭게 연출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엑스니힐로의 향수 마스터 클래스는 다른 향수들과 스파이키 뮤즈를 함께 시향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알럭스의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는 6월1일까지 열린다. 4층엔 가수 제니, 배우 이청아가 즐겨 쓴다는 '메모 파리'의 팝업스토어를 준비했으며, 브랜드존은 3월 중순 이후 새로운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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