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스캇 2대주주에 콜옵션 행사 검토…ICC 판정 결과"

(영원무역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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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영원무역(111770)이 종속회사인 스위스 자전거 업체 스캇의 2대 주주인 비아트 자우그(Beat Zaugg)를 상대로 콜옵션 행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영원무역은 6일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판정결과에 따라 "당사는 비아트 자우그가 보유한 스캇 지분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검토 중"이라며 "콜옵션 행사가 결정되면 관련 사실을 공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영원무역은 스캇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였던 비아트 자우그로부터 스캇 지분 50.1%를 사들이고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2년 9월 영원무역은 비아트 자우그가 주주간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ICC에 중재를 제기했다. ICC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비아트 자우그가 영원무역에 손해 배상 지급을 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당시 영원무역은 이 같은 사실을 공시했는데, 비아트 자우그는 2023년 4월 영원무역이 비밀 유지 조약을 지키지 않았다며 반대신청을 제기했다.

ICC는 이날 비아트 자우그의 반대 신청이 기각하며 영원무역 손을 들어줬다. 영원무역에 따르면 ICC는 "비아트 자우그에 의한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 인정된다"며 "비아트 자우그가 보유한 스캇 지분에 대한 영원무역의 콜옵션 권리가 존재함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비아트 자우그는 영원무역을 대상으로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의 예정액을 주주간계약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