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칠성, '오리지널' 떼고 클라우드로 이름 변경…패지키도 리뉴얼

제품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이달 말부터 순차 출고
4세대 맥주 '크러시'와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가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오리지널'의 이름을 '클라우드'(Kloud)로 변경하고 신규 패키지를 적용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

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기존 채널에서 클라우드 오리지널 재고를 소진한 뒤 이달 말부터 리뉴얼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리뉴얼된 클라우드 패키지는 '프리미엄 퀄리티'와 '프리미엄 라거' 문구와 황금색 배경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클라우드 오리지널 외 자매 브랜드를 모두 단종시키고 단일 제품 전략을 세웠다. 여기에 제품명을 클라우드로 바꾸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100% 맥아를 사용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와 2023년 트렌디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4세대 맥주 '크러시'를 통해 맥주 시장에서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가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는 만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제품 크러시와 함께 투트랙 전략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