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경계 없는 협업…'오징어게임2'와 외식 경험 차원을 넓힌다
'불맛 프로젝트'로 고객 접점 강화…오겜2 참여형 이벤트로 한해 마무리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연말 대목을 맞아 식품·유통업계의 경계를 넘은 협업이 활발하다. 특히 올해는 '오징어게임' 시즌2와 만남이 뜨거운데, 버거킹은 넷플릭스와 협업 이벤트 '버거킹 456게임'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한국 진출 40주년 기념 '불맛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버거킹은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되는 연말 시즌에 맞는 규모감 있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버거킹은 지난 19일부터 키오스크와 메뉴판 등 매장 곳곳에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컬러와 '영희' 인형의 비주얼을 입혀 마치 오징어 게임 속으로 들어온 듯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날 시작한 '버거킹 456 게임'은 모든 세트 메뉴 주문 시 사이드 메뉴를 '456 크로켓'으로 변경만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쉬운 응모 방법으로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매 영수증에 적힌 ARS 번호에 전화를 걸면 오징어 게임의 프론트맨이 당첨 여부를 안내한다. 이벤트 전 여정에 걸쳐 오징어 게임 세계관을 반영, 몰입도 높은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456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비롯해, '두툼버거' 및 '와퍼' 세트 등 매일 다양한 경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시작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거킹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이번 '버거킹 456 게임'은 전국에 위치한 버거킹 매장을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단장, 콜라보레이션의 영역을 한 걸음 더 확장하고자 했다"며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있어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버거킹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감에 기반을 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버거킹은 앞선 8월에 넷플릭스와 첫 번째 협업 제품 '두툼버거' 2종을 출시했다. 넷플릭스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두툼버거를 통해 보고 듣고 맛보는 공감각적 협업이었다.
두툼버거의 특징과 넷플릭스 '투둠' 사운드가 맞아떨어지는 광고는 누적 조회수 210만 이상을 기록했고, 이런 협업의 시너지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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