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지난해 영업익 453억, 전년比 73.6%↑…"창사 이래 최대"(종합)
매출 8447억, 11.2%↑…2021년 흑자 전환 후 연평균 300% 성장
영업이익 60% 해외에서 발생…외식 부문, 프리미엄화 주효
- 이형진 기자,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이호승 기자 = CJ푸드빌(048180)은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47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다.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다.
CJ푸드빌의 호실적에는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이커리 부문 해외 사업은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외식사업에서는 프리미엄화, 브랜드별 진화 모델 적용했다.
◇전 해외법인 연속 흑자 기록…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가 60% 차지
CJ푸드빌은 현재 7개국에 진출해있으며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미국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6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38% 증가하며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179% 급증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국내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다인 미국의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100호점을 돌파했고,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1억 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할 계획에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도 지난해 흑자 전환 이후 2년 연속 흑자 중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비 20%, 영업이익은 27% 상승했다.
현재 6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더욱 많은 매장 출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경기 둔화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흑자를 지켜냈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1등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B2B 및 O2O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구조 다각화를 이뤄냈다.
◇외식 부문 성장 탄력… 프리미엄화, 진화 모델이 호실적 견인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국내 외식 부문 역시 프리미엄화와 진화 모델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외식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23.4%, 영업이익은 86.7% 늘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빕스 점당 매출은 연 평균 약 35%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점당 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어났으며, 특히 2020년과 2023년의 점당 매출을 비교하면 약 137%가량 증가했다.
또한 한국식 면 전문점인 제일제면소와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는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진화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출점 규제로 인해 10년 이상 지속된 외형적 성장 한계를 글로벌 사업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견조하게 자리잡은 흑자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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