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첫 프리폴 패션쇼…런웨이로 변신한 서울 잠수교
국내 4대 백화점 대표 등 1600명 참석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잠수교가 패션쇼 런웨이 무대로 변신했다. 정호연을 비롯한 루이비통 모델들은 800m가량의 잠수교를 런웨이 삼아 활보했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29일 오후 8시 서울 잠수교에서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정규 가을·겨울(F/W) 컬렉션 전에 선보이는 프리폴 패션쇼는 이번이 처음으로 개최됐다.
패션쇼에는 1600명 정도가 참석했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여성복 디렉터 등을 포함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 대표 4명이 모두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쇼 콘셉트와 시노그래피 디자인에 참여했다.
패션쇼는 브랜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서울 곳곳의 대형 LED 스크린에도 영상이 송출됐다.
루이비통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서울의 정서가 담긴 한강을 루이비통 첫 프리폴 패션쇼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번 패션쇼는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루이비통은 2019년 10월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에서 '2020 크루즈 컬렉션 스핀오프 쇼'를 개최한 바 있다. 하지만 스핀오프 쇼는 해외에서 앞서 진행한 패션쇼를 재현한 로컬 쇼였다.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여는 패션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 겸 CEO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인 서울에서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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