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칠성 사내이사 복귀…주총서 안건 통과
박윤기 대표 "메가 브랜드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005300)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오전 10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6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신 회장 외에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와 송효진 재경부문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로 롯데칠성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투자 및 사업 확대 등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2019년 재선임됐으나 경영비리 등 사건으로 집행유예가 확정되며 물러난 바 있다.
한편 박윤기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메가 브랜드 육성 및 건강·라이프 스타일 포트폴리오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ZBB 및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기반의 생산 및 물류 거점 최적화, 영업 고도화 △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미래형 조직문화 구축 등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가격 및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지속되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주력 제품의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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