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지난해 연봉 38억7500만원 수령…전년比 11.5% ↓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 평균 연봉 1억400만원·7800만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화장품 업계 CEO와의 신년 간담회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8.1.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에서 38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43억7900만원 대배 11.5% 줄어든 규모다.

1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서 회장의 보수총액은 8억4400만원으로 전년(11억2200만원)보다 24.8% 감소했다. 급여는 7억8600만원으로 전년(7억3400만원) 대비 7.1% 증가했으나 상여가 3억8800만원에서 5800만원으로 줄었다.

서 회장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에서 받은 보수는 30억3100만원으로 전년(32억5700만원) 대비 6.9% 줄었다. 급여는 22억4200만원에서 24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상여가 9억4000만원에서 5억52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기타근로소득은 7500만원에서 7800만원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400만원으로 전년(1억2000만원)보다 13.3%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7800만원으로 전년(9000만원) 대비 13.3% 줄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