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韓시장에 1000억 투자…목표는 게임체인저"

해외직구 당일·익일배송 서비스…경쟁력 강화
사용자 경험 업그레이드…한국 시장 공략 속도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팝 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참석했다.(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알리바바그룹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빠른 배송과 간편 결제 서비스로 해외 직구 장벽을 허무는 것이 목표다. 올해 1000억원의 투자도 예고했다.

◇"해외직구도 당일배송"…신규 서비스 오픈

9일 오전 알리바바그룹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팝 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를 비롯해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 김정우 네이버 쇼핑플랫폼 책임리더 겸 이사 등이 참석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초이스'라는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3~5일 안에 배송되는 빠른배송 서비스다. 일부 지역에서 당일 또는 익일 배송도 지원한다. 해외 직구 서비스를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는 셈이다.

'타오바오 컬렉션'도 베일을 벗었다. 한국 소비자들이 데이트룩, Y2K룩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여성 의류를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 10만개의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우리의 미션은 해외 직구를 더욱 쉽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간편 로그인, 간편 결제, 5일 무료배송, 현지 고객센터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팝 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알리익스프레스 제공)

◇국내 직구 시장서 '게임 체인저' 목표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직구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 직구 경험이 있는 인원은 1300명으로, 그중 20~50대가 약 43%를 차지한다.

한국 소비자에게 더 나은 해외 직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체인저'가 되길 희망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과의 협업해 빠른 배송을 선보인다. 사용자 경험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다.

현지화된 운영도 약속했다. 그동안 광군제 등 중국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국내에 최적화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 시장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도 단행한다. 이달부터 국내 앰배서더로 배우 마동석을 선정해 TV 광고도 선보인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유수의 파트너사와 함께 한국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 빠른 배송서비스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