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지난해 영업익 전년 比 343% 성장…"고른 사업 성장 영향"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KT알파가 커머스·모바일기프트 등 전 분야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매출액 성장에 성공했다.

KT알파는 지난해 15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3.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255억원을 거뒀다. KT알파 쇼핑은 코로나 엔데믹과 경기침체 등 대외적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본원적인 커머스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T알파 쇼핑은 프리미엄 패션 PB '르투아' 론칭 및 '헨리로이드' 라이선스 계약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아시스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배송 경쟁력 확보와 온에어 딜리버리(On-air delivery) 서비스 등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96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대상 모바일상품권 대면 영업 확대·비대면 채널 기프티쇼 비즈 서비스 강화를 통해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은 향후 기업 고객 영업 확대·생활 밀착형 상품 및 서비스 중심 모바일상품권 다변화·비대면 채널 서비스 차별화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B2B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480억원이다. 코로나 이후 이어진 신작 영화 개봉 지연 및 라인업 부족 등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OTT를 대상으로 한 판권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영화 및 시리즈·애니메이션 장르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해진 OTT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판권 확보를 통한 동남아 등 해외시장 콘텐츠 공급 확대·PP 채널 '시네마천국' TV·모바일 커버리지 기반 확대 등 수익성 증대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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