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식품업계, 팝업스토어 마케팅 활발
동원F&B·오뚜기·롯데제과 등 식품업체들, 팝업스토어 릴레이
-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식품업계가 엔데믹 전환 이후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며 얼어붙을 소비 심리를 녹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물건은 사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대표적인 마케팅 활동이 팝업스토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이날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한식 HMR 브랜드 '양반'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대형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캘리그라피 달력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경품 추첨과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행사도 준비했다.
오뚜기는 이달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LCDC SEOUL'에서 타바스코 팝업스토어를 연다. 타바스코 굿즈는 물론 이색 포토존과 선착순 기념품 증정 행사 등을 통해 MZ세대 소비자 겨냥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Chefood'(쉐푸드)의 새로운 프로모션 '버슐랭'(버스+미슐랭)을 선보인다. 도심 속 버스 안에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이색 팝업스토어로, 예약제로 진행된다. 내년 1월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마다 운행할 예정이다.
2층 버스를 활용해 움직이는 고급 레스토랑을 만들어 동작대교, 여의도 서울마리나,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로 이어지는 야경 코스를 구경하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체크한 뒤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 경우도 있다.
매일유업은 10월 서울 성동구에 연 '어메이징 오트 카페'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신제품을 내놓았다. 팝업스토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정 굿즈를 기획세트로 출시한 것이다. 기획세트 3종은 팝업스토어에 사용된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본품 2개씩을 포함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5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 식품관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햇반 플랜테이블 그레인보울'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초기 반응을 엿본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