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청과물 수입社 편입…수입산 비중 확대
두리안, 아보카도 등 도·소매 유통
새로운 수익원 창출로 상장 전 밸류업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오아시스마켓이 기업가치 재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회사 지어소프트가 청과물 수입·유통사를 인수하면서 수익 사업 다각화를 도모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어소프트는 종속기업인 실크로드를 통해 지난 4월 주식회사 엠파이어트레이딩과 캘리로지스틱 두 회사를 각각 인수했다.
엠파이어트레이딩은 과일·야채 등 청과물 수입 전문 회사다. 베트남 및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수입해온다. 두리안, 아보카도 등이 대표 수입 상품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112억9274억원, 영업이익은 2억3686만원이다. 3년간 영업이익률은 2019년 1.3%에서 지난해 2.1%로 늘었고, 평균 순이익률은 1.6%를 유지하고 있다.
캘리로지스틱은 엠파이어트레이딩을 통해 수입된 청과물을 물류센터로 이동하거나 보관하는 물류 회사다. 도·소매 유통까지 한 번에 가능하게 됐다.
인수 이후 올해 4월 엠파이어트레이딩과 캘리로지스틱의 대표이사로 김영준 오아시스그룹 의장이, 변호사 출신 성보경 사내이사를 각각 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 달 뒤인 5월 김 의장은 엠파이어트레이딩의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회사 측은 "상장을 앞두고 계열사간 거래를 투명하기 위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는 향후 수입산 과일·야채 상품 판매를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오아시스마켓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아보카도가 대표 상품이다.
그동안 국내 친환경 유기농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던 만큼, 수입산 역시 믿을만한 제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도·소매 유통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엠파이어트레이딩과 캘리로지스틱의 연결 편입으로 매출 신장도 예상할 수 있다.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게 기업공개(IPO) 성공에 도움이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제출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커머스 업계 유일한 흑자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2011년 설립해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보유한 퀵커머스 '브이'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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