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급 불안' 시달리는 삼다수, 온라인 판매 또 중단
"제품 수요 급증·태풍 등 영향…조속히 정상화할 계획"
- 이상학 기자,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배지윤 기자 =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1위의 '제주삼다수'가 수급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태풍 및 선박 물류 이슈로 인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영향이다.
삼다수는 지난 1월과 3월 온라인 판매가 일시적으로 막힌 데 이어 6월에도 유통채널로의 운송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다수는 지난 21일부로 500㎖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다만 2L 제품은 정상 판매되고 있다.
삼다수 측은 두 차례에 걸친 태풍 및 선박 물류 이슈로 인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선박 물류는 태풍이나 현지 사정으로 입항이 지연됐다는 의미로 보인다.
지난 21일 오전 8시59분 이전까지 주문한 물량에 대해서는 정상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삼다수는 지난 1월 제주도 내 물류 상황과 판매량 증가로 인해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 뒤 2월 중순부터 선박을 추가 투입해 정상화에 나섰다.
이후 3월엔 유류비 인상 관련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으며 한 차례 온라인 판매가 멈췄다. 당시 삼다수 측은 물류를 담당하는 CJ대한통운과의 합의를 통해 판매를 재개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제주항이 봉쇄되며 내륙으로 전달되는 루트가 막히기도 했다.
삼다수 관계자는 "24시간 생산 체계를 가동 중이나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500㎖ 제품의 수요가 급증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생산 즉시 판매되고 있다"며 "여기에 9월 이후 연이은 태풍으로 제주 해상 운송이 일시적으로 중단돼 삼다수앱에서만 판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게 됐다. 조속히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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