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물류센터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로 확장 이전
"주문량 급증…물류 기능 강화할 것"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SK스토아는 배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군포 물류센터를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로 확장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 이전은 급증하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위해 결정됐다. SK스토아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19년부터 T커머스 업계 1위(매출 기준)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는 약 5000㎡(약 1512평) 규모로,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내 위치해 있다. 기존 군포 물류센터의 약 3배 크기로 하루 처리 물량도 3배 이상 늘어난다.
SK스토아는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3시에서 자정으로 연장해 익일 배송률을 최대 97%까지 끌어올린다. 고객이 SK스토아 채널을 시청하며 상품을 주문할 경우 대부분 다음날까지 받아볼 수 있다. 운영일 역시 주5일에서 주 6~7일로 늘려 처리 물량을 대폭 늘린다.
'당일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자정 이후부터 오전 10시36분 종료하는 방송 주문을 당일 내 배송한다. 우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가 도입한 최신 물류 시스템을 모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의 규모는 SK스토아의 성장세에 맞춰 향후에도 최대 약 1만㎡(약 3025평) 규모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SK스토아는 배송 박스를 순차적으로 'SK스토아 전용 박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최소한의 염료로 로고, 문구를 인쇄하고 FSC 인증을 획득한 종이를 사용한 박스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까지 양질의 서비스로 선보이기 위해 물류센터를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고객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쇼핑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물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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