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한라산 소주 칵테일' 인기…한 달간 800잔 팔렸다

제주 슬링·제주 마가리타 등 칵테일 4종 선봬

한라산 소주 칵테일 4종(롯데관광개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한 달간 한라산 소주 칵테일이 800잔가량(810잔)이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 소주 칵테일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지난달 14일 식음업장 6곳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주류로 시그니처 메뉴다.

한라산 소주는 1950년에 태동해 4대째 내려오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술로 해저 70m에서 뽑아 올린 제주 화산암반수를 이용해 만든다는 장점 때문에 관광객은 물론 MZ세대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인 운영에도 불구하고 개장 이후 1년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서만 무려 4만병에 가까운 판매(3만9644병) 실적을 올렸다.

이에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믹솔로지스트들(칵테일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참여해 한라산 소주 칵테일 4종을 선보였다. 칵테일 4종은 '한라산 21'과 '허벅술'을 베이스로 했다.

한라산 21을 베이스로 한 '쏘히토'와 '살구 사워'는 38층 포차·카페 8·녹나무에서 맛볼 수 있다. 허벅술을 베이스로 한 프리미엄 소주 칵테일은 '제주 슬링'과 '제주 마가리타' 38층 스테이크 하우스를 비롯해 라운지 38·유메야마에서 다채로운 미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판매된 한라산 소주 칵테일은 800잔 정도"라면서 "청정 제주의 새로운 풍미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판매 추이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