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U, 파우치 음료 '델라페' 16일 리뉴얼 출시…100원씩 가격 인상

BGF리테일 "포장재·커피 원두 가격 인상 탓"

CU '2022년 델라페'. (CU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이주현 기자 = 편의점 'CU'의 파우치 음료 브랜드 '델라페'(delaffee)가 이달 리뉴얼 론칭하며 가격이 인상된다.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저렴한 편의점 파우치 커피값까지 뛰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16일 델라페 일부 상품 가격을 100원씩 올린다.

가격 인상안에 따라 230㎖ 용량의 블랙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등의 제품은 기존 900원에서 1000원으로 판매된다. 1100원이었던 위 제품의 335㎖ 용량은 1200원으로 인상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매해 델라페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델라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인상된 포장재 가격과 커피 원두 가격 상승으로 가격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CU는 '2022년 델라페'를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델라페 시리즈는 캐릭터 '미스터두낫띵'과 협업한 약 40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미스터두낫띵은 '아무 것도 하기 싫다'라는 지친 현대인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CU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델라페에 담았다.

블랙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커피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세계 3대 원두를 블렌딩한 프리미엄 커피 3종을 내놓는다.

한편 올해 들어 원두값 인상으로 커피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13일부터 카페 아메리카노·카페라떼를 포함한 음료 46종 가격을 100~400원씩 올려 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 오리지날'을 비롯한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7.3% 올렸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등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