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명절 설 준비해볼까?…편의점 업계, 주류·소형가전 선봬

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주류 공략
CU, 집콕족 노린 소형 가전 선봬

이마트24에서는 설 선물로 꼬모 와인 5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마트24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대명절 설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설 선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교적 멀리 떨어진 백화점, 마트 대신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와인·양주 상품이 눈에 띈다.

이마트24는 주류 선물에 힘을 줬다. 지난 추석 기간(2021년 9월20일~22일)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대비 주류 45%, 숙취해소음료 41% 등 음주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2월1일부터 캐년 로드 2종을 각 1만원 이하 가격으로 선보여 설 연휴 와인 구매 고객들을 이마트24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2월 이달의 칵테일로는 최근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가성비 싱글몰트 위스키 '탐나불린 저먼 피노누아 캐스크'를 매대에 놓았다.

손아름 이마트24 와인·위스키 바이어는 "1월 말, 2월 초로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주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을 고민한 끝에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트렌드가 계속됨에 따라 홈술족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50여종의 주류를 선물세트로 내놓았다.(세븐일레븐 제공)ⓒ 뉴스1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주류에 집중했다. 지난 추석 때 선보여 완판을 기록했던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시리즈'도 다시 내놨다. M디캔터를 비롯해 △No.6 △쉐리오크 25년 △에스테이트 등 프리미엄 위스키 맥캘란 4종을 한정수량 준비했다.

GS25는 '100점와인' 6종 기획 세트를 선보였다.(GS25 제공) ⓒ 뉴스1

GS25도 프리미엄 주류 트렌드를 탔다. 1000만원의 '100점와인' 6종 기획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것. 세트는 '샤또마고 1996' 등 유명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파커가 100점을 준 와인 6종으로 구성됐다.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하는 이들을 위해 이날까지 예약구매 서비스로 소형가전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늘고 있는 홈쿡족과 홈카페족을 위한 1인용 인덕션, 에어프라이기, 커피메이커, 티메이커 등으로 구성했다. 또 미세먼지로 필수 가전이 된 공기청정기를 차량용부터 탁상용까지 7종을 준비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편의점이 늘고 있다"며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노력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