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느끼며 쇼핑하자"…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오픈

10일 그랜드 오픈…4개 층에 245개 브랜드 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전경(롯데쇼핑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롯데는 도심 근교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오는 8일 프리 오픈을 거쳐 10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타임빌라스는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연면적 약 17만5200㎡ 규모에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에서 245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경기 의왕시는 서울 강남·잠실에서 30분, 서울 사당과 경기 분당·수원·안양 등에서 20분이면 도착해 접근성이 높고, 백운호수와 바라산 등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타임빌라스는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먼저 '글라스빌'에는 약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글라스 하우스' 총 10개를 세웠다. 각 독립된 글라스 하우스에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트렌디한 브랜드가 입점한다.

글라스빌 앞의 '플레이빌'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파크', 네트형 놀이시설을 갖춘 '와일드파크' 등을 갖추고 있다. 글라스빌과 플레이빌을 둘러싼 산책로 곳곳에는 1000여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다.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울렛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구축했다. 야외 글라스빌도 지하 매장들과 연결돼 날씨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타임빌라스 글라스빌 전경.(롯데쇼핑 제공) ⓒ 뉴스1

실내 곳곳에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했다. 타임빌라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더스테이션'은 30m 높이의 유리돔 천장이 있어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층에는 백운호수의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존', 옥상에는 백운호수와 바라산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피크닉 광장'을 갖췄다.

정문 앞에는 구정아 작가의 체험형 조형물 '야광 스케이트 보울 파크'가 설치됐다. 해당 조형물은 프랑스,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덴마크에 이어 전 세계에서는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타임빌라스에 설치됐다.

자녀 동반 고객이 많은 교외형 아울렛의 특성을 반영하여 아동·유아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였다. 글라스빌의 '디트로네 라운지'는 프리미엄 전동카 쇼룸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국내 유일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외 산책로에서 전동카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국내 아울렛 최초로 아동 가구 전문 조닝을 구성하고, 약 1500㎡ 규모의 실내 체험형 스포테인먼트 콘텐츠 '바운스'도 입점했다.

급증하는 3040 영골퍼들을 위해 골프 매장에도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국내 유통사 최초 시타 퍼팅베이를 도입한 'PXG' 매장에서는 직접 클럽을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도 클럽 팩토리 매장과 피팅 전문 매장이 결합된 형태로 입점한다.

그 외에도 퍼팅과 스윙 연습이 가능한 특수 모래가 설치된 벙커 연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세인트앤드류스'와 'AK골프'를 포함한 총 17개의 유명 골프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식품 매장의 구성비도 약 10% 늘려, 총 47개의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친환경 체험형 농장 카페인 '더밭(THE BATT)'과 의왕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올가', '백운동', '정원칼국수'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롯데온은 타임빌라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8~14일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은 일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고객 100명을 선정해 엘포인트 5000점과 '더밭' 대표 메뉴인 '춘천 감자빵 이용권'을 증정한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