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본토 공략하는 K-위스키 '골든블루'…"올해 수출국가 확대"
아시아 시장에서 호평…"미국 유흥·가정시장 적극 공략"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골든블루는 수출 회복세에 발맞춰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 해외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수 36.5도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는 출시 초기부터 중국·베트남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교민과 현지인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
8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첫 수출국인 중국에서는 활발한 경제특구이자 소비 중심지인 상해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부드러운 맛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호평을 받았다.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싱가포르·말레이시아까지 수출국을 확대한 골든블루는 해외 매출을 꾸준히 늘려왔다.
골든블루는 K-위스키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위스키 본토 미국에 진출했다. 올해 초 미국 수출용 '골든블루 사피루스'(750㎖)를 현지 시장에 내놓고 유흥시장뿐만 아니라 △한남체인(Hannam Chain) △시온마켓(Zion Market)을 포함한 가정용 채널에도 입점했다.
최근 내수 회복 및 기업 수출 증가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과 태국 수출 물량 역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희준 골든블루 부사장은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국 술을 원하는 세계 트렌드를 주목해 활발한 수출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국내 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임과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골든블루의 세계적인 입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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