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네 신고된 샐러드 '판매 중단'…진상 조사 중

"전문업체와 유통·물류·관리 조사…결과 공개할 것"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제품에 지네가 나와 논란이 된 샐러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

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3월말 '매장에서 구매한 샐러드에서 지네가 나왔다'는 신고가 고객센터에 접수됐다.

해당 피해자는 아침에 구매한 샐러드를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점심 식사시간에 먹다가 지네를 발견했고, 고객센터에 벌레가 나온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곧바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다. 또 원산지와 원재료, 포장·유통 과정, 물류센터, 관리 체계 등을 전문업체와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고객에게 공개하겠단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과 발생 과정을 설명하면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조나 유통 과정에서 지네가 유입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