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구·경북 개인택배 다음 달까지 무료로 '기간 연장'

지난 3월부터 대구·경북지역에 개인택배 무료…1개월 연장

CJ대한통운 CI ⓒ 뉴스1(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1개월 연장해 다음 달 말까지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 개인택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를 면제해주는 것이다.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등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대구·경북 지역민이 3월 한 달 동안 CJ대한통운을 통해 보낸 개인택배 접수건수는 평소에 비해 약 208% 증가한 3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무상 서비스 요건을 충족한 무료 택배건수는 약 15만 건이었다.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간 물품 전달 방식도 대면 대신 비대면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