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화장품 中企 기술 개발·보호 위한 제도개선 필요"
7일 청와대 혁신벤처기업 간담회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
- 정혜민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L&P)코스메틱은 권오섭 회장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 간담회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대표로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벤처기업 대표 7명과 함께 가진 간담회에서는 권 회장 외에도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유니콘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벤처 1세대 기업인 대표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이 참여했다.
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혁신 성장의 방향과 정부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 회장은 참석자 중 유일한 화장품 기업 수장으로서 K 뷰티의 경쟁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회장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의 75%가 중소기업에서 나오고 있다"며 "K 뷰티 시장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브랜드가 핵심 기술력을 개발하고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엘앤피코스메틱은 2025년에는 붙이는 화장품 세계 1등, 글로벌 TOP10의 종합 화장품 회사가 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엘앤피코스메틱은 글로벌 마스크 브랜드 '메디힐'로 마스크팩의 대중화를 이끈 기업이다. 지난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기업가치 1조2000억원을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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