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태국 케이콘에 4만2천명 몰렸다…누적 80만명 돌파
동남아 지역 첫 케이콘, 콘서트 2만2천석 전석 매진
- 류정민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CJ ENM은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태국 방콕에서 연 '케이콘 2018 태국'에 관객 4만2000명이 몰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29~30일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 및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케이콘은 2012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유럽,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를 거쳐 처음으로 동남아에서 열렸다.
CJ ENM은 이번 태국 케이콘으로 지난 7년간 열린 케이콘 누적 관람객은 82만3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케이콘 콘서트 티켓 2만2000석 모든 자리가 매진됐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에는 2만명이 찾았다.
CJ ENM은 이번 케이콘을 디지털 세대와의 교류에 초점을 맞춰 개최했다. 총 43개의 컨벤션 프로그램 중 12개를 한-태 양국 크리에이터가 펼치는 한국 문화 연계 콘텐츠, K팝 커버댄스, 팬 미팅 등으로 구성했다.
태국 총인구 6700만여명의 인터넷 보급률은 55%에 불과하지만,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 수는 4000만명 이상이며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 시간이 세계 1위, 유튜브 동영상 재생 시간은 세계 10위다.
역대 KCON 컨벤션 최초로 현지 팬클럽이 응원하는 한국 가수들을 직접 홍보, 모객할 수 있는 '팬클럽 부스'를 무료로 제공해 K팝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갓세븐, 몬스타엑스 등 총 9팀의 현지 팬클럽이 컨벤션장 내 부스를 꾸미고,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홍보를 진행하며 자체 부스 콘텐츠 운영에 나서기도 했다.
태국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인 AIS 또한 스폰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AIS는 케이콘 참여 가수들의 레드카펫 입장과 콘서트 현장을 자체 OTT(Over The Top,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플랫폼인 'AIS Play'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했다.
라네즈와 마몽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화장품 체험, 메이크업 쇼 등을 진행했다.
CJ ENM은 이번 '케이콘 2018 태국의 성공적인 개최를 토대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내 한류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는 6억명이 넘는 거대 인구와 한류의 인기를 비롯한 한국 드라마,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 산업의 급성장, 다국적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차세대 글로벌 시장'으로 꼽힌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 유닛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음악 시장일 뿐 아니라 동남아 한류를 이끌어 가는 국가로, 음악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한류사업의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며 "케이콘 2018 태국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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