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당줄이기 캠페인' 2탄…양·질 동시에 잡는다"
"연내 액상발효유 전제품 식물유래당으로 바꿀 것"
- 김성은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한국야쿠르트는 '당줄이기 캠페인' 3년차를 맞아 전제품에 사용되는 당(糖)을 식물 유래 성분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에이스 라이트’ 등 두 제품에 사용되는 당을 식물유래 성분으로 바꿔 선보였으며, 두 제품을 시작으로 연내 액상 발효유 전제품에 사용되는 당을 식물 유래 성분으로 바꿀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제품에 함유된 당의 양을 줄이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식물성 당을 사용해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게 한국야쿠르트 측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서 3년전부터 진행한 당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약 8072톤의 당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1차 당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야쿠르트 라이트' 제품의 경우 기존 ‘야쿠르트’의 약 6배 이상 판매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당을 줄이면서 기존 제품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1차 당줄이기 캠페인의 과제였다면 앞으로는 당 자체를 바꿔도 본래의 맛과 영양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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