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만드는 셀프 졸업앨범…찍스 ‘졸업 디카북·포토북’
- 노수민 기자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J군은 교내에서 졸업사진 촬영을 했지만 졸업앨범은 신청하지 않았다. 가격도 비싼데다 잘 모르는 타 학과 졸업생들까지 담긴 졸업앨범이 굳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신 J군은 동기들과 학교생활 중 찍은 사진을 활용해 졸업기념 포토북을 별도로 제작하기로 했다.
최근 대학가에서는 구매 후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리는 정규 졸업앨범을 대신해 캠퍼스 생활을 함께한 친구들과의 추억만 추려 보다 의미 있는 졸업기념 우정앨범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인화기업 찍스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시즌 포토북 주문량은 전년 동기대비 80% 늘었다. 대학교뿐 아니라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도 상황이 비슷해 졸업시즌을 맞아 단체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경우 원생 및 학생 수가 적어짐에 따라 교사가 제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 졸업앨범을 만들어 주는 등 졸업앨범의 문화가 바뀌고 있다.
찍스의 디카북과 포토북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 권의 앨범으로 만들 수 있는 포토앨범이다. 종이에 인쇄하는 방식인 타 업체들과는 달리 은염인화 방식을 사용해 화질이 선명하고 색감이 풍부해 오래 간직해야 할 졸업사진 앨범으로 제격이다. 특히 사진과 함께 메시지, 스티커, 영상이나 사이트 등 온라인 미디어로 연결시키는 QR코드 등을 삽입할 수 있어 추억을 보다 세세하게 저장할 수 있다. 속지는 180도 펼쳐지는 레이플랫 방식으로 사진을 폭넓게 배치해도 중앙에 잘리는 부분 없이 제작이 가능하다. 찍스 포토북은 디카북의 프리미엄 버전이다. 디카북의 커버보다도 두꺼운 양장본 하드커버로 제작되며 프롤로그·에필로그 페이지를 추가로 삽입할 수 있어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시즌에 맞춰 최근 출시된 포토북 프리미엄 레더는 컬러레더 커버를 채택해 디자인과 품질이 한층 고급스러워진 신제품이다. 재질과 색이 각기 다른 8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태리 Fiscagomma사의 고급 레더로 제작되어 평생 한 권뿐인 졸업앨범용으로 제격이다. 출시를 기념해 최대 27%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찍스는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디카북과 포토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찍스 홈페이지에서 제작 시에는 디카북과 포토북 중 원하는 제품과 사이즈를 선택한 뒤, 편집기에서 커버부터 속지까지 사진, 문구, 스티커, QR코드 등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만약 100% DIY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기존 회원들의 완성작에 사진만 변경하면 완성되는 ‘따라 만들기’ 기능을 이용해 5분 내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찍스 디카북’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사진을 별도도 PC에 옮길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손쉽게 디카북 제작 및 주문이 가능하다.
디카북은 M46형(15X10cm)부터 A4형(21X30cm)까지 총 10가지 사이즈로 16페이지에서 80페이지까지, 포토북은 Q88형(21X21cm)에서 A4형(21X30cm)까지 총 5가지 사이즈로 16페이지에서 60페이지까지 제작 가능하다.
찍스 기획팀 김학현 과장은 “천편일률적 앨범보다 정말 가치있는 졸업앨범 제작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셀프 졸업앨범이 인기”라며 “출시 할인 이벤트로 알뜰하게 제작할 수 있는 포토북 프리미엄 레더와 커버까지 직접 디자인하는 디카북·포토북으로 학창시절의 추억을 아름답게 저장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nohsm@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