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SPC家 차남 허희수 전무 야심작…그룹 마케팅 총력
"초기 계약 과정부터 마케팅까지 직접 진두지휘"
쉐이크쉑, SPC그룹 '지주사격' 파리크라상서 운영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SPC그룹이 뉴욕 명물 햄버거 브랜드인 '쉑쉑버거'(쉐이크쉑)를 국내에 론칭한다.
이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전무가 심혈을 기울인 사업이다. 현재 SPC그룹은 동원 가능한 모든 마케팅력을 쉐이크쉑 브랜드 안착에 쏟아붓고 있다.
쉑쉑버거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영국과 중동, 러시아, 일본 등에 진출했으며 국내에는 SPC그룹이 처음으로 들여오는 브랜드다.
SPC그룹은 미국 유멍 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의 국내 1호점을 이달 22일 강남대로 신논현역 근처에 개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지난해 말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부터는 매장 오픈을 예고하는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을 설치하고,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 커뮤니티를 사전오픈해 기대감을 높였다.
SPC그룹이 쉐이크쉑 브랜드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배경에는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 이외에도 허 전무가 공을 들인 '작품'이라는 점도 자리잡고 있다. 허 전무는 허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SPC그룹 마케팅 전반을 통솔하고 있다.
쉐이크쉑은 파리크라상에서 운영을 맡게되는데 이 회사는 장남인 허진수 부사장이 11.47%, 허 전무가 11.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지주회사격인 회사로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까지 허 전무의 파리크라상의 지분률은 5% 미만이었지만 이후 꾸준히 지분을 늘린 결과 현재는 형인 허 부사장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또 허 전무는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와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제휴 모델 구축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직접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관련업계에서는 최근 허 전무가 미래먹거리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마케팅까지 진두지휘 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허 회장의 두 아들은 2014년 초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이후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쉐이크쉑 브랜드는 허 전무가 초기 계약과정부터 직접 참여했다.
SPC그룹 사정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허 전무가 쉐이크쉑 브랜드 론칭에 공을 들인 것이 맞다"며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SPC그룹의 마케팅 역량을 쉐이크쉑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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