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미슐랭 2스타 일식당 '하마다야' 초청 미식회
- 김진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롯데호텔서울은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29~31일 미슐랭 가이드 2스타를 받은 도쿄 레스토랑 '하마다야' 셰프를 초청해 미식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마다야(濱田家)는 메이지 시대인 1912년에 개업한 정통 가이세키 요리 전문점이다. '미식가들의 성서'로 알려진 맛집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의 도쿄판에서 지난해 2스타를 획득했다.
이번 미식회는 미타 요시히로 하마다야 총괄 셰프를 포함해 총 3명의 셰프를 초청한다. 가이세키(會席)는 에도시대부터 결혼식이나 공식연·손님 접대에 제공되던 정식요리다. 처음부터 음식을 모두 차리는 한정식이나 일본 혼젠 요리와는 달리 국과 생선회를 먼저 차린 후 코스 형식으로 요리를 낸다.
메뉴는 시금치 산초잎을 곁들인 쇠고기와인조림, 유자소스로 상큼함을 더한 옥돔구이, 두릅 초절임과 함께 먹는 전복찜 등 하마다야의 대표 메뉴들이다. 벚꽃 잎으로 감싼 바닷장어 스시, 유채꽃 겨자무침과 다져 말린 해삼 젓갈 등 봄철 메뉴도 선보인다. 30일에는 바닷가재 버터간장구이 및 와인 4종이 곁들여진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 점심 15만원, 저녁 18만원, 갈라 디너 28만원이다.
4월 1일에는 롯데호텔부산에서도 하마다야 초청 미식회를 진행한다. 롯데호텔서울 라세느에서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 '하마다야 스페셜 전채 메뉴' 3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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