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2년만에 '크라운 맥주' 한정 출시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하이트진로는 전신인 조선맥주의 '크라운 맥주'를 26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크라운 맥주는 1952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된 국내 대표 맥주로 그 해 하이트 맥주 론칭과 함께 단종됐지만 22년만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한정판 크라운 맥주는 중년층에게 격동의 시대였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자 하는 소비자들과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은 1980년대 후반 크라운 맥주 주질에 최대한 가깝게 제조했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과거에 대한 향수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제품을 통해 추억을 사는 가치소비가 많아짐에 따라 이번 크라운 맥주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한정 출시되는 크라운 맥주(4.5도)는 355ml 캔 제품으로 기존 하이트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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