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어 또 일베 이미지 사용 논란

네네치킨 사과문 게재…"잡코리아 측 잘못"

지난 7월 페이스북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합성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던 네네치킨이 이번에는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진을 채용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잡코리아 캡처ⓒ News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지난 7월 페이스북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합성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던 네네치킨이 이번에는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진을 채용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네치킨은 채용정보 제공 사이트인 잡코리아에 하반기 경력직원 공개채용 공고문을 올리면서 노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합성된 로고를 사용했다.

네네치킨이라는 글자 중 'ㅊ' 부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가는 듯한 사진이 합성돼 있다.

이에 대해 네네치킨 측은 "잡코리아가 채용 공고문을 올리면서 실수로 엉뚱한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네네치킨은 사과문을 통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 유족분, 네네치킨 가맹점주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5년 10월 13일 잡코리아 홈페이지 상의 네네치킨 (주)혜인식품의 채용공고에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형상을 합성한 기업 로고 이미지가 약 5시간 동안 올라간 사실이 있습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우선 네네치킨 측의 잘못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잡코리아는 위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문제되는 채용공고를 삭제조치 했으며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잡코리아의 실수로 확인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치킨프랜차이즈업체인 네네치킨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네네치킨 페이스북 ⓒ News1

앞서 네네치킨은 지난 7월 1일 공식 페이스북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큰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렸다.

j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