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직원 자살, 안타깝고 수사에 적극 협조"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6일 "우리 백화점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서 매우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현재 경찰에서 자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앞으로도 필요한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가급적 빨리 자살 원인 등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살 원인이 백화점의 매출 압박으로만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아직 조사하는 단계이고, 또 사건 직후 경찰 발표에서도 자살 원인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었다"며 "그런데 인터넷 등을 통해 마치 회사의 매출압박만 자살 원인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혹스럽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의 롯데백화점에서 여성복 매장직원 A씨가 7층 야외 베란다 아래로 뛰어내려 3층 화단에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씨의 동생과 관리급 대리 등 백화점 직원과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A씨가 숨지기 전 동료와 매장 관리자 등 30여명이 함께 대화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대리님, 사람들 그만 괴롭히세요. 대표로 말씀드리고 힘들어서 저 떠납니다" 라는 글을 남긴 데 대해 대화방에서 오간 대화 내용 등을 위주로 관리급 대리 등 직원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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