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저출생, 복합·구조적 문제…종합적 접근으로 해결"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저출생 문제에 대해 "지방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함께 풀어가는 메가 샌드박스 같은 종합적 접근으로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 회관에서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저출생은 단순히 출산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성장 둔화, 수도권 집중, 치열한 경쟁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의 성패는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터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이 경영상의 부담이 아니라,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성장을 지속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김 부위원장의 만남은 지난달 17일 취임한 김 부위원장의 저출산 대응을 위한 '경제계와의 소통'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저출산 등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상의에선 최 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김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구정책 하나하나가 국민의 생활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면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만들고 실질적인 성과를 조속히 내도록 사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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