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韓 금융허브 추진전략' 보고서 발간…"글로벌 연계 강화 필요"

암참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 표지(암참 제공)
암참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 표지(암참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는 한국 금융시장의 규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금융 허브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을 담은 특별 보고서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는 은행과 증권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과 비교해 개선 여지가 있는 규제 이슈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암참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금융서비스 분야 보고서"라며 "한국 자본시장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지지하는 취지에서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미국계 은행과 글로벌 증권사의 의견을 토대로 공통 분야 15개, 은행 분야 13개, 증권 분야 11개 등 총 39개 규제 과제를 도출했다. 이 가운데 10개 과제는 핵심 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주요 정책 방향으로 △글로벌 금융기관의 사업 모델을 반영한 규제 유연성 확대 △AI 기반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IT 규제 현대화 △국내 금융 인프라와 글로벌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제고 △시장 접근성과 인허가 제도 개선 △규제 투명성과 정책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또 IT 망 분리 및 클라우드 관련 규제 개선, 국경 간 금융 거래와 관련된 기존 제도 정비, 금융 당국과 산업계 간 정책 협의 체계 강화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정부 관계 부처 및 주요 정책 관계자들에게도 공유했다. 암참은 향후 후속 미팅과 정책 협의를 통해 보고서의 주요 권고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임스 김 회장은 "최근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면서 한국이 역내 주요 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환경을 구축하고 국제 금융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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