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만난 여한구 "한미 관세 합의 성실히 이행"(종합)
암참 초청 특별 오찬 간담회…"非관세 분야도 긴밀히 협의 중"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국내에 진출한 미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미통상 환경 안정화를 위해 양국 간 관세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초청 특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미투자특별법이 발의된 데 이어 지난 9일 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특위가 발족했고,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여 본부장은 전날(11일) 방한한 릭 스위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미국산 자동차 안전기준, 디지털 분야 등 비관세 분야 협의를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이 협의에 대해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의 후속 과제로 비관세 분야와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이행 중"이라며 "향후 진전 사항을 미 행정부와 (미국) 기업 여러분과 적극 공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해 타결된 관세 협상과 한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양국이 유망한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지원해 나간다면 올해 한미 간 경제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여 본부장과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적절히 마무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여 본부장은 오랜 기간 암참과 긴밀히 협력해 온 신뢰 깊은 파트너"라며 "한미 경제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에 통상 정책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논의가 계속되는 과정에서도 암참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여 본부장과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 통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대담에선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정부의 정책 방향과 한·미 양국 간 투자협력, 외국인 직접 투자 환경 개선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여 본부장은 미국 기업인들에게 "앞으로도 관련 정책 도입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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