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유니콘 키운다"…한경협·중기부, 기업가형 소상공인 60곳 선정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를 열고 전도유망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60곳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라이콘'은 생활·지역 혁신(Lifestyle & Local Innovation)과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의 합성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프로젝트의 하나다.

올해 통합 대상(중기부 장관상)은 '땅콩농사에서 땅콩버터까지'를 모토로 고창 땅콩 브랜드를 전국에 알린 ㈜반석산업이 받았다. 통합 최우수상(한경협 회장상)은 반려동물 덴탈·헤어케어 제품과 건강보조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스텔레스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율아트' △서산 감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

㈜기린컴퍼니' △한류 팬을 겨냥한 K-패션 브랜드 '㈜심미'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협은 소상공인이 지속 가능한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대기업의 자원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시상식 개회사를 통해 "라이콘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자랑스러운 챔피언"이라며 "한경협도 정부와 힘을 모아 기업 성장의 든든한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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