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이사회 특별 자문위원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 사이먼 그린

사이먼 그린 팔로알토 네트웍스 JAPAC 총괄사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산업 디지털 회복력 강화 큰 도움될 것"

사이먼 그린 팔로알토 네트웍스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JAPAC) 총괄사장(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JAPAC) 총괄사장인 사이먼 그린을 이사회 특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이먼 그린은 30년간 기술·사이버 보인 업계를 이끈 전문가다. 사이버 방어,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전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인 팔로알토 네트웍스 JAPAC 총괄사장을 맡아 관할 지역에서 10억 달러(약 1조46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글로벌 대형 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주요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 및 보안 기관과 협력해 업계 모범 사례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사이먼 그린의 폭넓은 사이버 보안 및 비즈니스 리더십 경험은 암참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이버 위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암참은 기업들이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와 전략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이먼 그린 총괄사장은 "한국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사이버 보안 인식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암참의 중요한 미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인식 확대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참은 사이버 보안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최근 '사이버보안 분과위원회'(Cybersecurity Committee)를 신설하고 업계 리더들이 리스크 관리 및 디지털 보안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와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암참은 "이번 위촉은 디지털 보안이 기업 회복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암참이 사이버 보안 리더십 강화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사이먼 그린 총괄사장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dongchoi89@news1.kr